경북지역 교육공무직 659명 파업참여… 전체 직원 중 6.78%

경북도교육청은 교육공무직노동조합 총파업과 관련해 학생과 학부모 불편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경북지역에서는 25일 교육공무직원 9천719명 중 659명(6.78%)이 파업에 참여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직종별로는 급식 종사자가 536명으로 가장 많았고, 돌봄 전담사 69명, 특수교육 실무사 8명, 유치원 방과 후 과정 전담사 6명으로 파악됐다.

이번 파업으로 빵과 우유 등 대체 급식이 시행된 학교는 단설유치원을 포함한 전체 945교 중 16.3%인 154교인 것으로 확인된다.

경북교육청은 학교 급식 근로자의 단체 파업으로 인한 대체 급식을 제공하는 과정에서 철저한 위생과 안전 점검을 통해 학생들의 건강을 책임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걱정하는 돌봄 공백이 없도록 자체 교직원과 파업 미참여 인력 등을 적극 활용해 학교별 대책을 마련하고 돌봄이 정상적으로 운영되도록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은 "모두 힘을 합쳐 사전 철저한 대비를 통해 학생 및 학부모들의 불편 사항이 최소화되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학부모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