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예비창업자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나가고 있다.
최근 센터의 예비창업패키지 사업을 통해 성장한 기업들은 국내외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사업 기반을 다지고 있다.
대표 기업으로 학생들이 과학실험을 쉽게 수행하고 분석할 수 있도록 과학실험장치를 개발한 ‘플로우스튜디오’와 인공지능(AI) 기반 웹툰 제작 기업 ‘리얼드로우’가 있다.
‘플로우스튜디오’는 2022년 센터의 예비창업패키지 사업을 지원 받은 후 후속 사업으로 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 디딤돌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디딤돌 프로그램은 기술기반 창업기업의 혁신성장 촉진을 위해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은 기업만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이후 미국 소비자기술협회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제품 박람회 ‘CES 2024’에 참가해 고도화된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이며 CES 최고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리얼드로우’는 지난해 예비창업패키지 선정 기업으로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아 창업 6개월 만에 24억 원의 누적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이 서비스를 바탕으로 다양한 작품을 론칭하고 일본 등 해외 진출도 눈 앞에 두고 있다.
예비창업패키지 사업은 기술창업 등용문으로 불리는 사업이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2019년부터 6년 연속 예비창업패키지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창업지원 역량과 인프라를 통해 지역 내 예비창업자들을 단계별로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30명의 예비창업자를 선정, 사업화 자금지원과 전문 프로그램을 제공해 기업가로서의 성공적인 첫걸음을 도울 예정이다.
센터는 예비창업자들과 소통 창구를 마련하고 원활한 사업수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6일과 14일 사업설명회를 연다. 14일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한인국 센터장은 “예비창업자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혁신과 성장지원을 통해 지역 및 국가 차원에서의 창업 경제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태 기자 koreamaeil@naver.com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