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도로에 세워져 있던 차량서 화재…원인은 ABS 모듈?

소방 추산 77만원 재산 피해 발생
이한별 기자 2024-07-19 12:05:20
지난 18일 오전 중구 남산동에서 차량화재가 일어나 77만원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대구중부소방서 제공


대구 도심 도로변에 주차 중이던 차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차체 일부를 태우고 1분 만에 꺼졌다.

대구중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10시 42분쯤 중구 남산동의 한 마트 앞 도로변에 주차돼 있던 카렌스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해 차량 ABS(브레이크 잠김 방지 시스템) 모듈 등 일부를 태웠다.

마트에 갔다 돌아온 차주가 차량 조수석 앞바퀴에서 연기가 발생한 것을 보고 119에 신고했고, 다행히 불길은 1분 만에 잡혔다.

이 불로 차량 일부가 소실돼 소방서 추산 77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화재 당시 차 안에 탑승 중인 사람은 없었고, 인명피해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2주 전부터 차량에 ABS 모듈 경고등이 계속 떠 있었다는 차주의 설명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