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국방부 조사본부 압수수색…주요인사 체포조 혐의
2025-01-23
등교 중이던 여중생에게 흉기를 휘두른 남고생이 체포됐다.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고등학생 A군을 현행범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A군은 이날 오전 8시 16분 안산시 상록구의 한 중학교 부근에서 등교 중이던 B양의 머리를 둔기로 내려치고,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양은 피를 많이 흘린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군은 지나가던 행인에게 제압됐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검거된 A군이 갖고 있던 가방 안에는 다른 종류의 흉기와 유서가 들어 있었다. 유서에는 A군이 과거 범행을 계획했다가 실패했다는 내용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지적장애가 있는 A군은 현재 B양이 다니고 있는 중학교 출신으로, 예전부터 학교 선후배 사이로 B양을 알고 지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군이 B양을 스토킹하다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미 두 사람과 관련해서 총 3건의 경찰 신고 이력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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