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대설경보 속 30cm 넘는 눈 내려

울릉군,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제설에 총력
이한별 기자 2024-12-19 12:57:52
18일 대설경보가 내려진 울릉도 풍경. 높은 고지대엔 눈이 내리고 저지대엔 비가 내리고 있다 / 매일신문 제공

울릉도 북면 일주도로변. 대기와 바다의 온도차로 파도가 치는 곳에 물안개가 피고 있다 / 매일신문 제공

북쪽에서 찬바람이 내려오면서 18일 오전 3시 경북 울릉도에 대설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이날 3시 현재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대설경보는 24시간 동안 눈이 20㎝ 이상 쌓일 것으로 예측될 때 내려진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적설량은 32cm를 기록했으며 오후 1시 기준 26cm를 보이고 있다.
적설량이 줄어든 이유는 현재 영상의 기온 속에 성인봉 등 높은 고지대에는 눈이 내리고 있고, 낮은 지역엔 비가 내리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강수량은 29mm다.

기상청은 19일까지 10~20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울릉군은 대설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주요 도로와 이면도로 등에 제설 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제설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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