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내륙고속道 상주 부근서 5중 추돌 사고…빙판길 원인 추정

관광버스 포함 차량 5대 연쇄 추돌…현재 인명피해는 없어
차량 화재 발생, 현장 대응 본부 화재 초진 완료
이한별 기자 2025-01-07 12:22:02
지난 6일 오전 7시 35분쯤 중부내륙고속도로 상주 부근에서 발생한 5중 추돌사고로 팰리세이드 승용차량에 화재가 발생해 소방 대원들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 경북소방본부 제공

1월 6일 오전 7시 35분쯤 상주시 사벌국면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 방향 공검터널 인근에서 5중 충돌사고가 발생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1차로에서 주행 중이던 소렌토차량이 차선을 변경하던 중 미끄러지면서 앞서가던 산타페 차량을 들이박으며 시작됐다. 이어 뒤 따라오던 관광버스가 팰리세이드, 쏠라티 등 차량과 충돌하며 도로 밖으로 전도됐다. 이 과정에서 팰리세이드 차량에는 불이 붙었다. 불은 이날 오전 8시14분쯤 진화됐다.

관광버스에는 승객 17명이 탑승했으나, 버스가 눈길에 서행으로 달린 탓에 다행히 큰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관광버스 승객들은 모두 자력으로 탈출한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까지 이 사고로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된 환자는 없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현장 수습과 함께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지난 6일 오전 7시 35분쯤 상주시 사벌국면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 발생한 5중 추돌 사고로 인해 관광버스가 전도됐다. 해당 관광버스에는 17명이 탑승해 있었으며 모두 자력 탈출한 것으로 전해진다 / 경북소방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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