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 교육급여 바우처 등 13개 사업 참여

윤서진 기자 2025-04-14 11:02:36
▲ 사진= KB국민카드 사옥


KB국민카드가 신용카드업을 통해 축적된 결제 인프라를 사회공헌에 활용하는 공공 협력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KB국민카드는 교육급여수급권자를 대상으로 한 '2025학년도 교육급여 바우처 사업'에 3년 연속 참여한다. 교육급여 바우처는 취약계층 초·중·고등학생에게 교육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교육부와 교육청, 한국장학재단이 공동 주관해 매년 4월부터 시행된다.

해당 바우처는 내년 2월 말까지 한국장학재단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이용자는 카드사를 선택해 신용카드 또는 체크카드 형태로 사용할 수 있다.

현재 KB국민카드는 공공부문 13개 사회협력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자사의 결제 인프라를 통해 약 136만 명이 직접 혹은 간접적으로 혜택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돌봄 분야에서는 국민행복카드, 서울시 임산부 교통비 및 산후조리 경비 지원, 산림복지서비스 이용권, 교육급여 바우처, 서울시 가사서비스 지원 사업 등 총 6개 사업에 협력 중이다.

상생 부문에서는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착한가격업소 지원, 서울사랑상품권 충전,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동행축제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환경 관련 사업으로는 그린카드, K-패스, 후불기후동행카드 사업 등에도 참여하고 있다.

특히 산림복지서비스이용권 지원사업은 KB국민카드가 단독 운영사로 참여 중인 대표적 사례다. 이 사업은 산림복지 수혜 격차 해소와 건강한 여가 활동 지원을 목표로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운영하며, KB국민카드는 지난해부터 포인트 적립과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동행축제는 올해 3월, 5월, 9월, 12월 네 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KB국민카드는 행사 기간 카드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캐시백 형태로 참여하고 있다. 또한 전통시장 전용 혜택이 포함된 신규 카드도 상반기 중 선보일 예정이다.

KB국민카드는 생애주기별 지원 사업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며 축적된 카드 결제 인프라를 통해 사회문제 해소에 기여하고자 공공 부문과의 협력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한편,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돌봄'과 '상생'을 중심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교육부와 협력해 국공립 병설유치원 및 초등돌봄교실을 확충하고, 소상공인의 육아 부담을 줄이기 위한 지원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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