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스템임플란트가 주최하는 글로벌 학술 심포지엄 '오스템월드미팅'이 18일 베트남 다낭에서 개막했다.
오스템월드미팅은 오스템임플란트의 글로벌 유저를 대상으로 한 국제 학술 행사로, 2008년부터 매년 전 세계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개최되고 있다. 올해 행사는 한국을 포함해 미국, 중국, 러시아, 튀르키예, 멕시코, 우크라이나, 프랑스, 일본, 태국, 뉴질랜드, 캐나다 등 33개국에서 온 치과의사 1천300여 명이 참석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이었던 2020년부터 2022년까지를 제외하고는 매년 이어지고 있다.
동남아 지역에서는 지난 2009년 태국 방콕 이후 16년 만에 열리는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다. 베트남은 최근 경제 성장과 함께 구강 건강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으며, 임플란트 수요 또한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이와 더불어 의료관광의 중심지로 부상하면서 치과의료 산업 분야에서도 급격한 발전이 이뤄지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2011년 베트남 법인 설립과 함께 현지에 임플란트연수센터를 개소한 바 있다. 해당 센터를 통해 베트남 현지 치과의사들에게 실무 중심의 임상 교육을 제공해왔으며, 임플란트 시술의 자립률을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해왔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베트남 현지에서만 200여 명의 치과의사가 참여하며, 참가국 중 가장 많은 수를 기록했다. 이들은 최신 임플란트 시술과 디지털 덴티스트리 분야에서의 임상 경험을 공유하고 교육받는 자리에 함께하고 있다.
올해 오스템월드미팅의 주제는 'Digital Know-how: Pathway to Effective Daily Dental Practice(치과 일상을 즐겁게 하는 디지털 치의학 꿀팁)'로 정해졌다. 행사 첫날에는 총 4개의 핸즈온 세션이, 이튿날에는 라이브 수술을 포함한 6건의 주요 강연이 진행된다. 강연에는 한국을 비롯해 인도, 미국, 뉴질랜드, 포르투갈 등지에서 초청된 디지털 덴티스트리 전문가들이 연단에 올라 치과 진료 현장에 적용 가능한 디지털 기술과 임상 노하우를 공유한다.
행사 중 열리는 '오스템월드나이트'는 전 세계 치과의사들의 네트워킹과 문화 교류를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대규모 인원을 고려해 참가자들을 나눠 18일과 19일 양일간 각각 열리며, 베트남 전통 예술 공연을 포함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함께한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오스템월드미팅은 오스템이 보유한 임상 교육 시스템 중 가장 핵심적인 행사"라며 "전 세계 치과의사들에게 정확하고 효과적인 임플란트 시술을 위한 디지털 기술을 전파하고, 교육을 지원하는 데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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