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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군위군, ‘2026년도 주요업무보고회’ 개최

민선 8기 마무리·민선 9기 준비… 미래 군정 방향 모색
이한별 기자 2025-09-18 15:10:08
▲대구 군위군은 지난 15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2026년도 주요업무보고회’를 개최하고, 민선 8기 마무리와 민선 9기 정책방향 설정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군위군 제공

대구 군위군은 지난 15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2026년도 주요업무보고회’를 개최하고, 민선 8기 마무리와 민선 9기 정책방향 설정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보고회는 김진열 군수 주재로 부군수, 부서장, 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며, 각 부서별로 2025년 주요 성과를 점검하고, 중장기 발전 전략과 2026년도 신규사업 및 현안과제에 대한 종합 보고가 이뤄졌다.

김진열 군수는 “2026년은 민선 8기를 마무리하고 민선 9기를 준비하는 전환의 시기”라며, “현실성 있는 대안을 마련해 공약사업과 신규 현안들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지도록 각 부서가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군위군의 중장기 비전과 전략목표 실현을 위한 분야별 핵심 과제가 공유됐다. 특히 △신공항 및 군부대 배치 등 도시공간개발과 연계한 대형 SOC 사업, △생활밀착형 SOC 확대, △관광 및 체육 인프라 확충, △농업 경쟁력 강화 등 4대 분야가 중점 논의됐다.

생활 SOC 분야에서는 ▲보훈회관 신축 ▲군위 세대아우름 워케이션 조성 ▲군위형 희망주택 조성 ▲아이사랑키움터 건립 등이 추진된다. 관광 인프라로는 ▲군위군 파크골프장 ▲시니어 친화형 국민체육센터 건립이 계획돼 있다.

이 외에도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보건소 안과진료실 운영 ▲생활민원 기동반 운영 ▲군위읍 도시가스 공급 확대 ▲군위형 마을만들기 추진 등 군민 일상에 직결되는 밀착형 정책도 집중 점검됐다.

농업분야에서는 지역 농산물 판로 확대와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대구 대도시형 로컬푸드 직매장 설치 ▲장봐군위 로컬푸드 복합센터 조성 사업이 논의됐다. 군은 관련 사업을 통해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농촌경제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군위군은 이번 보고회에서 제시된 과제와 의견을 2026년도 본예산 및 중기재정계획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사업별 재원 확보 방안을 사전에 검토하고, 추진 과정의 실행력을 강화해 행정의 신뢰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장판철 기획감사실장은 “이번 업무보고회를 통해 현실에 기반한 사업계획을 정비하고, 군정 발전의 큰 그림을 그리는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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