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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신보, iM뱅크와 2천700억 원 규모 ‘골목상권 금융지원 협약보증’ 확대 시행

이한별 기자 2025-09-18 15:14:18
▲대구신용보증재단 전경.

대구신용보증재단이 내수침체로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지역 골목상권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iM뱅크와 ‘골목상권 금융지원 협약보증’을 확대 시행한다.

대구신보와 iM뱅크는 17일 ‘대구시 골목상권 금융지원 특별출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iM뱅크가 대구신보에 30억 원을 추가 출연하고, 대구신보는 출연금의 15배인 450억 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추가로 시행한다. 앞서 시행한 2천250억 원 규모 협약보증에 더해 총 지원 규모가 2천700억 원으로 확대됐다.

골목상권 금융지원 협약보증은 대구시에 사업자등록을 한 중소기업·소상공인 및 골목상권 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4억 원 한도 이내에서 보증을 지원한다.

대구신보는 협약보증 대상기업에 보증비율(최대 100% 보증), 보증료(연 0.9% 고정) 등 우대혜택을 제공한다. 대구시 경영안정자금과 연계할 경우 1년간 최대 2.2% 이자 지원을 제공함에 따라 높은 금융비용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경영애로 해소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부터 시행되는 이번 협약보증은 ‘보증드림’ 앱을 통해 간편하게 보증신청과 서류접수가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www.ttg.co.kr) 또는 영업점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진우 대구신보 이사장은 “이번 iM뱅크의 추가 출연은 대내외적으로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골목경제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높은 이자비용 부담과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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