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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방조달청, 혁신제품 지정기업 케이디파워 현장 방문…판로 확대 지원 약속

이한별 기자 2025-09-18 15:15:04
▲윤경자 대구지방조달청장(왼쪽)이 17일 경북 구미시 소재 케이디파워를 방문해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대구지방조달청 제공

대구지방조달청은 17일 경북 구미시에 위치한 배전반 제조기업인 케이디파워를 방문해 생산 현장을 둘러보고,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지역 혁신제품 지정기업과의 현장소통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1984년 설립된 케이디파워는 배전반·분전반 분야에서 다수의 특허와 기술 인증을 보유한 강소기업으로,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성장해 왔다. 특히 올해는 ‘다기능 배전반 시스템’이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지정되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해당 제품은 전기화재 감시와 자동 소화기능을 통합한 배전반 시스템으로, 화재 발생 여부를 스스로 판단해 초기 진압이 가능하다. 또한 소화장치 구조 개선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유지보수 비용을 줄이는 효과도 갖췄다. 지하철, 터널, 학교, 병원, 공장 등 안전한 전력 인프라가 필수적인 시설에 폭넓게 활용될 전망이다.

박희일 대표이사는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겠다”며 “지역 제조기업들이 더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조달청의 적극적인 홍보와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윤경자 대구지방조달청장은 “조달청의 역할은 지역기업이 공공조달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디딤돌이 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적극 행정을 통해 기업의 판로 확대와 성장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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