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단법인 대구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이하 대구예총)가 공식 출범했다.
1962년 창립돼 대구 예술문화 발전과 성장을 도모해 온 대구예총은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이하 한국예총) 대구시연합회로서 한국예총 소속 대구지부로만 활동했다.
한국예총 소속만으로는 기부금 등 재산권을 독립적이고 다방면으로 자유롭게 활용하기가 어려웠던 점 등이 운영에 있어 애로사항으로 꼽히며 독립적 운영을 추진하게 됐다는 것이 대구예총의 설명이다.
이달부터는 한국예총 소속을 그대로 두고, 독립 사단법인으로 출범해 독자적으로 더욱 대구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대구예총은 지난달 28일 대구예술발전소 수창홀에서 ‘사단법인 대구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발기인대회 및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구예총 10개 회원 단체 대의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창립총회를 통해 사단법인 설립 허가신청과 등기를 위한 설립취지문과 회장 선임, 임원 선임 및 사업계획 등의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대구예총은 현재 대구건축가협회, 대구국악협회, 대구무용협회, 대구문인협회, 대구미술협회, 대구사진작가협회, 대구연극협회, 대구연예협회, 대구영화인협회, 대구음악협회 모두 10개 회원 단체의 회원 수 1만여 명으로 구성돼있다. 올해부터는 10개 협회 외 특별회원 단체를 포함하면서 5개 협회의 3천800여 명의 회원도 함께 활동하고 있다.
대구예총은 현재 위치한 대구문화예술회관 내 사무실을 법인 사무소로 둔다.
이창환 대구예총 회장은 “대구예총 회원 모두가 사명을 갖고 대구예총이 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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