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송갑석 의원, TK신공항 특별법·광주 군공항 이전 “연내 함께 통과” 협력 약속

서민구 기자 2022-11-22 13:35:43
홍준표 대구시장(사진 왼쪽 가운데)이 21일 더불어민주당 송갑석 의원(사진 오른쪽)과 만나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특별법의 연내 국회 통과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홍준표 대구시장과 더불어민주당 송갑석 의원이 21일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특별법’과 ‘광주군공항 이전 특별법’의 올해 내 처리에 손을 맞잡았다.

두 사람은 이날 송 의원의 국회의원회관 사무실에서 만나 이 같이 뜻을 모으고 두 법안 처리에 협력키로 했다.

이날 홍 시장은 대구·경북특별법의 통과가 광주특별법 통과에도 혜택이 있다며 송 의원 설득에 나섰다.

그는 “대구 특별법은 광주공항법과 수원공항법도 적용이 되서 군공항 이전 하는데 모델 케이스가 될 것”이라며 “우리법이 통과되면 국방부는 걱정할 필요도 없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도 지난 대선 때 내 방식으로 대구·경북 신공항 해주겠다고 약속 10번도 더했다. 민주당 대선 공약이자 국민의힘 대선 공약이다”고 밝혔다.

이에 송 의원은 “대구와 (광주는) 쌍둥이 법안이다”면서 “여야가 협조할 수 밖에 없는 게 정부·여당을 설득하는데 홍 시장이 역할을 해주실 것이고 국회는 저희가 다수당이기 때문에 각 지방의 사활이 걸린 문제라 함께 가야 한다. 당내에서도 이견이 없다. 광주 때문에 늦어질 일 없다”고 화답했다.

특히 홍 시장이 “연말까지 동시 통과하는 거냐”고 시급성을 알리며 재촉하자 송 의원은 “그럼 당연하다”고 약속했다.

다만 두 법안을 다루는 국회 상임위가 다르고 광주특별법의 경우 국방부 등 정부와의 협의를 거쳐야 하는 수순을 남겨두고 있어 연내 동시 국회 통과는 미지수다.

이날 자리를 함께한 국민의힌 강대식 의원(대구 동구을)의 “국방부 의견은 들어봤나”란 질문에 송 의원은 “그러니까 함께 논의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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